
요즘 자전거 시즌이 돌아와서 너무 좋습니다.
야간 라이딩을 나가고 싶은데 퇴근 후에
밥 먹고 운동을 나가는게 보통 쉬운일이 아니네요.
체인에 오일링을 하면서 로터에 윤활제가
묻어버렸는지 브레이크가 밀리더라구요.
그래서 브레이크도 점검 받을 겸,
계속 고민만 해왔던 제 프로펠 어드밴스의
스티어러를 컷팅하기로 했습니다.
킴스바이크 킴스자전거 위치
서울특별시 성동구 금호로 66 1층
집에서 가장 가까운 곳이 여기더라구요.
한강에서 나와서 자전거로 5분이면
도착 할 수 있습니다.

대로변에 위치해 있고 주차는 공간이
건물 뒤로 있나 싶은데 없는 것 같습니다.

제가 갖고 싶어하는 스캇 자전거를 판매하고
정면에 한대가 딱 걸려있네요.
언젠간 스캇 한 번 타보고 싶습니다.

가게 규모는 그렇게 크지 않았지만
자전거부터 시작해서 여러가지
자전거 용품들을 판매하고 있었습니다.

그리고 저희가 어릴적 봐왔던 자전거방과는
사뭇 다른 인테리어였어요.
왼쪽으로 판매중인 헬멧들도 보이네요.

장갑이 세탁때문인지 많이 닳았는데
다음에 올 땐 장답을 하나 사야겠습니다.

우측으로는 자전거들을 판매하고 있어요.
작년만 해도 자전거 구하기가 어려워서
자전거 가게에 이렇게 진열된 것들은
전부 이미 판매되어 출고를 기다리는 것들이었는데
올해는 확실히 물류가 풀리긴 했나 봅니다.

제 자전거는 저에게는 살짝 큰 사이즈인지라
스템과 안장 높이가 거의 동일했습니다.
그러면 상체가 위로 서게 되고 바람 저항이
많아져서 속도와 항속성이 떨어지죠.
그리고 상대적으로 골반에 무게가 실리니
엉덩이가 아프기도 하구요.

그래서 스티어러 컷팅도 같이 하게 됐습니다.
이건 자전거를 맡겼을 때 모습이에요.
한 방에 전부 잘라버리면 어깨가 아플 수 있다하여
스페이서 총 10장 중에 6장을 잘라내고
4장을 남겨놨습니다.

점심 시간에 맡기고 집에 왔는데
오후에 전화를 주셨더라구요.
스티어러 컷팅 한 모습 어떤가요?
확실히 공격적인 포지션이 나오더라구요.
아직 주행을 해보지는 못했지만,
집에 오는 길에 타보니 이제야 제 자전거처럼
몸에 딱 맞는 느낌이 듭니다.
고민만 하시는 분들, 자이언트 프로펠은
워낙 스티어러가 길게 나오기 때문에 어느정도는
잘라내셔도 문제 없다가 제 의견입니다.
고민하지 마시고 쳐내세요!
저는 우선 올해까지는 지금 높이로 적응을 하고,
내년엔 스티어러를 다 날려버려야겠습니다.
이상으로,
자이언트 프로펠 어드밴스
스티어러 컷팅 후기와
금호동 킴스바이크 포스팅을 마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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