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드바이크] 자전거고글 추천, 하루살이 어택을 막아주는 'CRNK 크랭크 호크아이 고글'

제가 자전거고글의 포스팅을 하게 될 줄은 꿈에도 몰랐습니다. 사이클에 그렇게 관심도 없었고, 그 전에 유산소 운동을 그렇게 좋아하는 편이 아니었거든요. 근데 최근에 우연치 않게 로드바이크에 입문하게 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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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 시국인지라 독립적으로 할 수 있는 운동인 자전거의 인기가 하늘을 찌릅니다. 입문용 자전거를 구매하려고 하는데 어느 매장을 가도 살 수가 없어요. 아예 재고가 없을 뿐더러, 중고마켓에도 매물이 많지 않았거든요. 1주일 내내 당근마켓을 들여다보다가 저렴하게 입문용을 구하고나서는 빨리 타보고 싶은 마음에 퇴근만 기다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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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사 앞에 있는 건물인데 서울엔 무용하고 아름다운 것들이 참 많습니다. 우연히 지나칠 수 있는 것들인데 저는 그런 것들을 사진으로 담기를 좋아합니다. 뜬금없는 소리 그만하고 고글을 보여드릴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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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RNK 크랭크 고글 언박싱

보통 유명한 블로거분들은 물건을 제공받아서 후기를 쓰시는데 저는 이제 막 입문한 자린이 아니겠어요. 그래서 제가 직접 돈주고 사서 후기를 써 봅니다.

배송은 이틀 걸렸습니다. 수요일에 배송했더니 금요일에 왔더라구요. 토요일 아침에 타려고 주문했는데 타이밍이 아주 딱이었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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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자를 이렇게 정성껏 포장해주면 좋긴 좋지만 요즘 제가 지구 건강에 관심이 많다보니..판매자분들은 잘 해줘도 뭐라그러고 못해줘도 뭐라그러니 힘드시겠지요. 여튼 굉장히 만족스럽게 포장되어 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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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RNK 크랭크 자전거고글 구성

케이스를 열어보니 고글과 렌즈들이 들어있네요. 구성이 어떻게 되어있는지 한 번 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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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고글케이스

2.고글 + 변색렌즈 (기본 장착)

3.도수렌즈

4.무지개렌즈( 뭐라고 부릅니까 이거)

5.노란색렌즈(이것도 명칭이 있을텐데)

6.투명렌즈

7.콧등 지지대

꽤나 다양한 구성이 들어있었어요. 콧등지지대는 코의 높이에 맞춰서 바꿔서 끼우실 수 있는데, 저는 콧대가 높으니까 높은걸로 사용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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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RNK 크랭크 자전거고글

처음 고글을 받으면 도수 안경이 안쪽에 장착되어 있습니다. 도수를 맞춘 렌즈를 안에 삽입하여 탈부착 할 수 있는 구조네요. 저는 라식 수술을 했기 때문에 받자마자 떼서 버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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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글이 오기 전엔 제가 레이벤 선글라스를 쓰고 한 번 타봤는데요, 왜 스포츠 고글을 사는지 하루만에 알겠더라구요. 땀이 나기 시작하니 선글라스가 아래로 흐르기 시작합니다. 자전거 타는 내내 선글라스 올리면서 타느라 상당히 번거롭고 위험한 상황도 있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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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확실히 벌레를 막아주는 것도 있지만, 바람이 눈으로 계속 들어와서 눈이 시렸었는데 선글라스와는 달리 고글은 면적이 넓다보니 바람까지도 효과적으로 차단해줬습니다. 6만원대 가격이었는데 렌즈 구성도 그렇고 굉장히 만족스럽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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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강 라이딩

자린이는 이제 중랑천을 벗어나서 한강으로 나와봤습니다. 어제는 잠실대교 쪽으로 비가 그치자마자 자전거를 끌고 나왔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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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오늘은 반대로 향해서 반포대교까지 다녀왔습니다. 잠수교를 매번 드라마나 영화에서만 보다가 직접 건너봤네요. 라이딩 할 때마다 거리를 10km씩 늘려가고 있는데 늘어나는 거리와 속도를 보면 기분이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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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록 당근마켓에서 저렴하게 구매한 로드자전거이고 아직 클릿슈즈도 없어서 운동화를 신고 타지만, 하나씩 장비를 업그레이드하면서 맞춰가는 것도 재미일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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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으로, CRNK 크랭크 호크아이 자전거고글 포스팅을 마칩니다.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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