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번 포스팅에선 펠코너 헬멧 세탁 방법에 대해
몇 자 적어보려고 합니다.
올 겨울에 구매해서 봄이 오기만을 기다렸는데
그새 날이 더워지면서 헬멧 내피를 세탁하는 날이
순식간에 다가왔습니다.

아이유 3단고개가 얼마나 힘든지 궁금해서
오늘 미사 조정경기장까지 다녀왔어요.
아침 일찍부터 출발했는데도 날이 더워서
땀이 많이 나더라구요.
아이유3단 고개와 미음나루고개를 비교하자면
미음나루고개의 압승입니다.
아이유3단고개는
'다 올라온건가?'
생각이 들 때 앞에 언덕이 있고,
'와 다올라왔다 힘들어 죽겠네'
할 때 언덕이 하나 더 있어서
그게 라이더를 힘들게 만들지
경사자체는 그리 높지 않은 것 같습니다.
미음나루고개는
그냥 아래서 위를 쳐다보면 까마득합니다.
업힐의 끝이 어딘지 보이지 않고,
경사도 훨씬 가파르거든요.

아무튼, 집에 돌아와서 헬멧을 세척해봅니다.

펠코너는 뚜껑에 자석이 붙어 있어서
열고 닫을 수 있거든요.
이제 날이 너무 더워져서 열고 타야할 것 같아요.

땀이 가장 많이 흡수되는 부분이 아무래도
이마쪽이어서 꼭 빨아야겠다 싶었습니다.
머리 윗부분은 머리카락이 있어서
직접 닿지 않는데 이마는 저 스펀지 부분에
직접 닿으니 찝찝하더라구요.

다른 헬멧들은 스펀지가 찍찍이로 고정되어 있어서
쉽게 탈부착이 가능해서 설명이 필요가 없어요.
그런데 펠코너 헬멧은 머리 지지대가 스펀지를
관통하여 헬멧과 연결되어 있습니다.

지지대를 분리하는 법은 그저 손에 힘을 줘서
떼내는 방법입니다.
처음에 지지대를 분리할 때,
괜히 처음 사서 고장내는거 아닌가 싶어서
분리하면서도 걱정을 했는데 이게 맞습니다.

지지대를 분리하고 찍찍이에서
이마 스펀지를 분리합니다.

이마 뿐만 아니라 머리 윗 부분에 있는 것들도
세탁하는 김에 같이 해야겠죠.

여기는 스펀지로 고정되어 있어서 쉽게 분리됩니다.
그나저나 벨크로 있는 부분을 보면 정말...
펠코너 헬멧 한 두푼하는 저렴한 헬멧도 아닌데
너무 대충 만들어버린 느낌이 강합니다.
개인적으로 펠코너는 디자인 값이지,
만듦새는 그다지 좋지 않은 것 같아요.
무게가 그렇게 가벼운 편도 아니구요.

이렇게 오늘은 펠코너 헬멧 내피 분리 방법에 대해
포스팅을 해 봤습니다.
아침 공기를 맞으면서 한강 뷰를 보면서
자전거를 타고 나니 스트레스가 녹는 것 같네요.
오늘 저녁에 두산 vs 기아 경기가 있으니
다시 스트레스 리필해야지요:)
이상으로 포스팅 마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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