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오늘 하루는 쉬어가며 글을 쓰는 날입니다.
뭐 쉬고 안쉬고 차이는 크게 없지만,
포스팅 할 소재가 떨어져서 그렇습니다.
그래도 100일 연재 도전 중이니
글을 쓰긴 써야겠고, 어떤 내용을 쓸까 하다가
제 자전거와 함께 해온 시간들을
한 번 남겨볼까 합니다.
프로펠 어드밴스 1 구입

제 첫 자전거는 사실 프로펠어드밴스는 아니었어요.
트렉에서 만든 트렉1.1이라는 옛날 모델입니다.
로드자전거의 즐거움을 느끼게 해준 자전거에요.
2달정도 타다가 자전거에 재미를 느껴서
프로펠 어드밴스1을 중고로 구매했습니다.

인천까지 가서 직접 구해온 자전거인데,
아직도 그날이 기억에 생생합니다.
팔당댐 라이딩

처음 팔당댐에 다녀온 날입니다.
당시 20km정도만 평소에 타다가,
갑자기 80km를 탄 날인데 집에 올 때 정말 힘들어서
열 번을 넘게 쉬었다 달렸다 반복했던 것 같습니다.
뚝섬유원지 라이딩

제가 좋아하는 코스입니다.
낮엔 물론 사람들이 많아서 달리기 위험하지만
아침 일찍 나오면 한적하고 바람도 시원합니다.
그리고 사진을 찍는 포토존이 있어요.
여기 자전거를 세워두고 앉아 있으면
패러세일링을 하시는 분들을 구경할 수 있습니다.
반포대교 라이딩

자전거를 타고 항상 쉬어가는 자리입니다.
여기가 좋아서라기 보다는 앉을 자리가 많고
탁 트여서 개방감이 느껴지는 곳입니다.
그리고 반포대교와 남산타워가
낮과 밤에 아름다운 경치를 만들어 주거든요.

밤에 바라보는 한강과 서울 야경은
정말이지 아름답습니다.
이 때는 코로나로 무지개 분수를 운영하지 않을 때라
사람이 거의 없었어요.

집에 돌아오는 길에 보이는 성수대교와 동호대교도
정말 아름답습니다.

이곳엔 거짓말 같지만 너구리도 살고 있습니다.
서울에 너구리 사는거 다들 알고 계셨나요?

다시 반포 한강공원으로 돌아왔습니다.
한 여름엔 그늘 자리 경쟁이 치열해요.

반포한강공원에 걸어 나올 수 있으면 얼마나 좋을까요.
한강을 즐기기에도 좋고
자전거 타기에도 좋고
회사 가기에도 좋고...........
잠실철교 라이딩

자전거에서 내리지 않고 강을 건널 수 있는 다리는
서울에 총 2개가 있습니다.
하나는 반포대교 아래에 있는 잠수교
하나는 위 사진의 잠실철교입니다.
(잠실대교 아닙니당)
구리암사대교도 자전거로 건널 수 있는데
서울..인가? 여튼 여기까지 하면 세 개.
성수대교

여기는 성수대교 위인데요,
여기도 자전거로 건널 수는 있지만 길이 좁고
마주 오는 자전거나 사람이 있으면 위험합니다.
내려서 끌고가라고 적혀 있긴 한데....
생각보다 한강은 넓어 걸어가면 엄청 걸립니다.
잠실대교

잠실대교 아래 모습입니다.
혹시 기억 나시나요?
영화 괴물에서 괴물이 다니던 그 곳이에요.
라이딩 하며 찍은 사진들
라이딩 하면서 풍경이 아름다워 찍은 사진들입니다.

구리암사대교

반포대교

광진교에서 바라본
천호대교의 낮

광진교에서 바라본
천호대교의 밤
올해 라이딩 개시

그리고 올해 라이딩을 개시했습니다.
3월부터 타보려고 시도는 했었어요.
9도
13도
16도
17도
19도
경험상 16도 이하에선 타면 귀가 시렵습니다.
17도부터 딱 타기 좋았어요.

여튼 올해도 다치지 않고 사고나지 않고
건강하게 자전거 라이프를 즐기길 기원하며
자이언트 프로펠 어드밴스1과 함께한
오늘 포스팅을 마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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