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소개할 맛집은 강남역에 위치한 사누키 제면소 라는 곳입니다.
회사가 강남역 근처에 있다보니 인근 맛집을 찾아 다니는데요,
여기는 생긴지 얼마 되지 않은 새로운 우동집이에요.
건물 외관은 이런 모습입니다.
직장인들의 점심시간은 굉장히 짧고 바쁘기 때문에..
외관 사진을 못찍어서 홈페이지에서 가져왔습니다.
주문 방식이 조금 독특합니다. 자리에 먼저 앉아 주문하는 방식이 아니었어요.
가게에 들어서자마자 메뉴를 고르고, 메뉴를 주방장님께 얘기하면 즉석으로 만들어주셨습니다.
제가 갔을 때 한참 사람들이 모여들 때라서 웨이팅 할만한 공간이 충분하지 않았는데
이런 부분만 좀 개선이 되면 좋을 것 같습니다.
메뉴는 위 사진을 참고해주시면 됩니다.
라멘을 생각하고 갔는데 전반적으로 우동이 주를 이루고 있네요.
기본적인 카케우동부터 시작해서 니꾸우동, 카레우동까지 종류가 다양합니다.
사진엔 없지만 사장님이 가장 추천하는 메뉴는 돈코츠 우동이라고 해요.
가게 내부는 이러합니다.
혼자 앉아서 식사할 수 있는 공간이 있는게 정말 좋았어요.
마치 대학교 도서관 느낌도 나고 칸막이가 있어서 불편하지 않을 것 같더라구요.
그나저나 강남역은 연령대가 다양한게 언제봐도 신기합니다.
쟁반을 올려 놓으면 면이 삶아지는 대로 육수를 부어 주시더라구요.
저는 라멘을 주문했는데 주문하고서야 우동이 맛있는 집인걸 알았습니다.
다음에 갔을 땐 꼭 우동으로 먹어봐야지...
그리고 기억에 남는게 챠슈가 굉장히 두꺼웠어요.
쟁반에 메인 요리를 받고나서 오른쪽으로 이동하면 여러 종류의 튀김들이 있습니다.
왕새우튀김, 어묵튀김, 잡채튀김, 감자고로케, 닭튀김까지!
가격도 괜찮아서 닭튀김을 하나 집었습니다.
음식이 나오는 속도도 빨랐고 자리도 충분했습니다. 또 라멘과 튀김도 맛있었으나, 조금 느끼한 감은 있었어요.
원래 돈코츠 라멘이 느끼한 맛에 먹는 거긴 하지만.. 셀프바에 있는 단무지 필수..
강남역에서 혼밥을 하셔야 하거나, 요즘처럼 날이 추워 우동이 땡기는 날 한 번 방문해보시길 추천합니다.
이건 번외편인데요, 이제 곧 자전거 시즌이 돌아옵니다.
제가 2년간 단벌신사로 살았었는데.. 밝은 색상의 옷이다보니 여름철 비온 후 라이딩을 하면
등에 흙탕물이 튀어서 난리가 나더라구요. (심지어 지워지지도 않음......)
그래서 올해는 어두운 계열의 옷을 하나 구매하려고 찾아보고 있습니다.
페달마피아(Pedal Mafia)라는 호주 브랜드의 사이클링 져지인데 가격도 괜찮고 디자인도 예쁘네요.
큰 이변 없으면 올해는 이걸로 가지 않을까 싶습니다.
입춘이 지났으니 곧 다가올 시즌온을 기대하며 오늘 포스팅 마치겠습니다.
'서울라이프 > FOOD' 카테고리의 다른 글
[익선동 맛집] 고즈넉한 한옥과 돈까스가 맛있는 집 :: 호호식당 익선 (0) | 2023.02.06 |
---|---|
[연남동 맛집] 연남동 우동이 맛있는 조용한 우동집 :: 베키우동 (べき우동) (1) | 2023.02.06 |
[남양주 맛집] 남양주 드라이브 겸 불고기 맛집 방문 :: 남양주 고당 (0) | 2023.02.05 |
[성수역 맛집] 줄서서 먹는 소바 맛집 :: 소바식당 (0) | 2023.02.01 |
[삼청동 맛집] 삼청동 수제비, 서울서 둘째로 잘하는 집 팥죽 (0) | 2023.02.01 |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