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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JOSEPH DIARY WITH MINGOO :)
서울라이프/FOOD

[삼청동 맛집] 삼청동 수제비, 서울서 둘째로 잘하는 집 팥죽

by 조셉강 2023. 2.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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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주말은

미슐랭 맛집을 두 곳이나 다녀왔고

왕좌의 게임을 3편이나 봤으며

마음에 들어서 집었다가

내려놨던 넥타이를

생일선물로 받았습니다. 뚜둔.

참으로 행복한 주말이 아닐 수 없어요.

참, 잠깐 양파 이야기를 하겠습니다.


Story of behind of behind of Onion

우리집양파

지난 포스팅,

비하인드 스토리로

싹이 난 양파 이야기를 꺼냈었습니다.

작년에 그렸던 별밤사슴 옆에 뒀더니

사슴 뿔 모양을 따라 쑥쑥 자랐어요.

오랫동안 머리 맡에 두고 싶지만

흙이 없으니 줄기의 양분만큼

양파가 말라갑니다.

사람도 그렇듯

성장하려면 넓은 세상으로 나가야하지요.

우리 집 현관엔

주인 할머니께서 키우시는 화분이 있는데

양파를 옮겨 심었습니다.

출퇴근하면서 매일 볼 수 있고

할머니께서 물도 주시니 안심입니다.


삼청동 팥죽

서울에서 두번째로 잘하는 집

삼청동은 대학교 입학 할 때 처음 가봤어요.

광주 촌놈은 외국인과 별다를 거 없...

남산, 63빌딩, 인사동, 홍대

이런 곳들이 그렇게 가보고 싶었나봅니다.

그리고 10년 만에 삼청동을 다시 찾았습니다.

서울서 둘째로 잘하는 집

이라는 단팥죽 가게가 있습니다.

외관이나 실내는

최근 생겨나는 예쁜 가게들과는

견줄바가 아니지만,

나름대로의 정겨움이 있었습니다.

팥죽은 앉아서 주문하자마자

1분만에 나왔어요.

이거시 진정한 패스트 푸드..

 

 

단팥죽이라서 그런지

굉장히 달고 맛있었습니다.

첫 숟가락에 단맛이 입에 퍼지면서

금세 행복해지는 기분

밤, 콩, 은행 그리고 계피가루

가 들어가 있습니다.

가격은 7,000원

식사로는 부족할 수 있으나 강력추천!


삼청동 수제비

별미 삼청동 수제비

한복, 한옥, 전통음식이

가득한 삼청동에서

왕좌의 게임 2편을 보고나니

배가 슬슬 고파왔습니다.

아무래도 단팥죽은 디저트가 맞는 듯 합니다.

출출함을 달래러 수제비를 먹으러 갔습니다.

미슐랭가이드에 선정된 수제비 집!

얼마나 맛있길래

수제비를 먹으러 줄까지 서는지

직접 확인해보기로 합니다.

메뉴 가지 수는 그렇게 많지 않습니다.

줄이 길어보였으나

실내 공간이 넓고 테이블이 많아서

5분도 안 기다렸어요.

실내 인테리어는

오래된 가게처럼 보이나

깔끔하게 정돈되어 있습니다.

날도 춥고 하니

동동주를 반되 주문했습니다.

그리고 수제비가 나왔습니다!

1인분이나 2인분이나

이렇게 한 그릇에 나오니

2명이 가신다면

수제비1인분, 감자전 하나를 추천합니다.

수제비 한 그릇에 감자전,

거기에 동동주까지 있으니

기가 막히는 조합입니다.

그리고 정말 정말 정말 맛있습니다.

미슐랭가이드는 아무나 받는 칭호가

아닌 것이 확실해요.

그리고 집으로 돌아가는길...

미니버스였는데 조수석에 앉도록

기사님께서 허락해주셨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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