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드디어 강릉 여행의 마지막 포스팅입니다.
서울로 출발하기 전에 커피도 한 잔 살겸
아침으로 간단히 먹을 빵을 사야 했거든요.
그래서 우연히 들어간 카페를 소개할게요.
강릉카페, 임당동162임당동162
강원도 강릉시 토성로 144
임당동162는 토성로에 위치해 있네요.
서부시장이랑 가까웠고 강릉 시내쪽인 것 같아요.
(강릉 지리 잘 모릅니다. 바다-시내 끝)
강릉카페 임당동162 주차
참고로 주차 공간이 따로 없었어요.
그래서 조금 더 내려가 유료주차장에 주차했는데
잠깐 주차해서 요금이 1,000원 나왔습니다.
아니........그런데.....
현금만 받으신대요...
계좌번호도 없으시대요......
근처 은행가서 뽑아서 달라시더라구요...
하필 현금도 없고 차엔 100원 하나 없더라구요.
어찌어찌 지인분께 전화를 하셔서
계좌번호를 받아서 송금하긴 했다만,
앞으로 현금을 좀 들고 다녀야겠어요.
강릉카페 임당동162 리뷰

익스테리어는 이러한 모습입니다.
임당동이 한자로 쓰여 있어서 못 읽는 분도
충분히 계실수도..있으리라 봅니다.
참고로 네이버에 강릉162라고 치면 나옵니다.

실내는 아기자기하면서 따뜻한 인테리어에요.
왜 지브리 감성이 느껴졌을까요.
왼쪽에 꽃무니 파랑벽지? 은은한 조명?
짙은 나무로 만든 카운터?

아무튼 이 곳이 좋았던 이유는
안그래도 저희가 디저트를 사러 왔잖아요.
요즘 대량 생산하는 디저트를 사다 파는 곳이 많은데
여기는 직접 굽고 계시더라구요.
처음 카페 들어갈 때부터 빵굽는 냄새가
정말 맛있게 났습니다.

창가에 디저트를 진열해 놨어요.
창밖으로 보이는 시내 풍경이 귀엽고 예쁘네요.
저기 흰색 2층건물은 옷가게더라구요.
여성옷만 판매합니다. 참고하세요!

뭔가 아기자기한 식물들도 창가 한 쪽에 뒀어요.

벽지며 가구며 바닥 마루며 조명이며
사장님의 취향이 찐하게 묻어나는 그런 인테리어

무엇보다도 눈을 사로잡았던 것은 디저트입니다.
하나 하나 다 맛있어 보였어요.
사진 찍을 땐 몰랐는데 커피콩빵 마들렌도 있네요!

밍구가 레몬 마들렌을 집겠지 생각하고 있었는데
아니나 다를까 주저하지 않고 레몬 마들렌을 집어요.
집에 가져와서 다음날 먹었는데 맛있었습니다.
까눌레도 샀는데.. 그러고 보니 난 맛을 못봤네..

오늘도 같은 옷을 입은 밍구가
창밖에서 디저트들 사진을 찍습니다.
이렇게 짧지만 행복했던 강릉 여행은 끝이 나고
4시간이 걸려 서울로 돌아왔습니다.
진짜 서울 떠날까 ㅠㅠ.....
번외편


서울을 떠날 수 없는 이유가 여러가지 있지만
그 중 하나는 자전거도 있습니다.
서울은 정말 자전거 도로가 잘되어 있어요.
자전거를 오래 타진 않았지만,
주말 아침이나 평일 저녁에 자전거를 타고
한강을 배경삼아 땀을 흘리면서 바람을 맞으면
그 행복한 기분을 이루 표현 할 수 없습니다.

새로 산 빕숏의 브랜드 로고가
허벅지에 찍히는 줄도 모르고 말이야.
이상으로,
강릉여행의 마지막 글
임당동162 카페 포스팅을 마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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