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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JOSEPH DIARY WITH MINGOO :)
서울라이프/CAFE

[태안카페] 통창을 통해 태안 바다가 보이는 :: 커피인터뷰 파도리점

by 조셉강 2023. 3. 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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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포스팅 할 곳은 지난달에 다녀온 태안여행의 후속편인데요, 마지막날 서울로 올라오기 전에 커피를 한 잔 했던 태안 해변의 예쁜 카페입니다. 커피인터뷰라는 카페이고, 파도리 해수욕장 바로 앞에 위치해 있어서 한 번 소개해드릴까 해요.

 

 

 

1.커피인터뷰 위치

 

커피인터뷰는 파도리 위치에 있습니다. 파도가 많이 치는 마을이라 그런지 이름이 파도리에요. 파도교회, 파도 어촌계회관, 파도해수욕장, 파도리캠핑장 등 파도마을에 온 것 같은 기분이네요.

 

 

 

커피인터뷰를 네비게이션에 찍고 찾아다가다보면 아마 대부분 비슷한 생각이 들겁니다.

굽이 굽이 현지분들이 사실 것만 같은 마을로 들어가거든요.

 

'여기 제대로 가는게 맞나..?'

 

싶을 때 자그마하게 간판이 보이실 겁니다.

 

 

 

네비게이션 안내를 따라 우회전 해서 들어가면 더 혼란스러워 집니다.

 

'이 길이 맞나..? 펜션이 나오는데.. 차 끌고 들어가면 안에 펜션 주차장 나오는거 아닌가?'

 

그래도 길을 안쪽으로 안내하니까 한 번 가보도록 합니다.

 

 

 

 

혼란스러워 주변을 두리번 거릴 때 쯤, 저기 멀리 저희가 가려고 하는 커피인터뷰 건물이 빼꼼 보이기 시작합니다.

펜션들 사이 길로 안내받다보니 카페가는 길이 어색하긴 하네요.

 

 

 

2.커피인터뷰 주차

태안카페 커피인터뷰는 주차하기가 아주 좋았습니다. 펜션 거리를 지나자마자 우측에 파쇄석이 깔린 넓은 주차장이 마련되어 있거든요. 주차장이 넓어서 초보자분들도 쉽게 오실 수 있겠네요. 날이 추우니 얼른 주차하고 안으로 들어가보겠습니다.

 

 

3.커피인터뷰 내,외부 인테리어

저희가 방문한 날은 원래 비가 오기로 했던 날입니다. 다행히 비가 오진 않았지만 하늘이 그다지 예쁘지 않네요. 그래도 카페는 참 예쁘게 꾸며놨습니다. 뒤로 새파란 바다와 하늘이 펼쳐졌으면 더 아름다웠을텐데 아쉽긴 합니다. 여러분 가실 때는 부디 날씨가 좋아서 저보다 더 아름다운 뷰를 보시길 바랄게요.

 

 

 

태안카페 커피인터뷰 건물 앞으론 바다가 펼쳐져 있고, 바깥에 앉아 바다를 즐길 수 있도록 야외좌석이 마련되어 있습니다. 날씨가 조금만 더 따뜻해지면 밖에 앉아 시간을 보내도 너무 좋을 것 같아요. 바로 앞에 해변이 있으니 파도소리가 계속 들리고, 모래사장이 아닌 몽돌 해수욕장이다보니 소리가 아름다우니까요.

 

 

 

카페 건물에 들어가기 전에 바깥 인테리어를 충분히 구경해봅니다. 건물도 신경을 많이 써서 지었는데 그만큼 조경도 굉장히 신경 쓴게 느껴집니다. (다만 관리가 잘 안되는 느낌이 듭니다.)

카페는 1층과 2층+테라스로 구성되어 있어요.

 

 

 

카페 1층 모습입니다. 바다를 바라보고 타원형으로 지어져서 모든 좌석에서 바다를 바라볼 수 있습니다. 자세히 보시면 우측 아래 반지층(?) 이라고 표현해야하나, 계단으로 내려가 앉을 수 있는 좌석이 더 있습니다. 일요일이긴 했는데 날이 추워서 그렇게 붐비진 않았어요.

 

 

 

카페를 구경하다가 우연히 저희 집에 쓰는 홀프레츠 식탁을 발견했습니다. 완전히 모델에 사이즈까지 똑같은 식탁이었어요. 그런데 아무래도 여럿이 이용하다보니 군데 군데 도장이 벗겨진 부분도 있고 또 식탁 다리는 엄청 더럽더라구요. 

300만원 가량의 식탁을 사서 배치할 정도면 카페를 건축할 때 얼마나 애정을 갖고 지었는지, 또 인테리어 소품들은 얼마나 고르고 골랐을지 예상이 됩니다. (다만 아쉬운건 관리가 안되고 있다는 점....ㅠㅠ)

 

 

 

심지어 의자도 저희 집이랑 똑같습니다. 사장님 취향이 저희 부부랑 굉장히 비슷한 것 같아요.

 

 

 

1층엔 사람이 많고 좋은 자리엔 누군가 앉아있어서, 저희는 커피를 받아 2층으로 올라갔습니다.

 

 

 

2층엔 전면 통유리로 된 공간이 2곳이 있고, 개성이 강한 의자와 테이블들이 배치되어 있습니다. 

 

 

 

유리통 안에서 문을 열고 나오면 바로 이렇게 루프탑입니다. 파도리해변이 한 눈에 보이는데 좋긴 좋더라구요. 날씨까지 맑았으면 최고였을텐데! 3월 말에 캠핑으로 다시 올 예정이니 그 땐 부디 날씨가 화창하길 바래봅니다.

 

 

 

저 아래 해변이 전부 몽돌로 되어 있고 날이 추운데도 길을 따라 걷는 사람들이 많았습니다. 저희 부부도 커피를 다 마시고 20분정도 걷다 돌아간 것 같아요.

 

 

 

커피 맛은 특별하지도 또 맛이없지도 않은 평범한 수준이었습니다. 태안카페 커피인터뷰는 커피보다는 아름다운 태안바다를 바라보며 여유로운 시간을 보내기에 적합한 곳이었어요. 다음에 태안을 방문한다면 재방문 의사는 있습니다.

 

이상으로, 태안 바다뷰 카페 '커피인터뷰' 포스팅을 마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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