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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이슈] 우크라이나 러시아 전쟁 이유 :: 역사, 지리, 정치

by 조셉강 2023. 3.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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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들 아시겠지만 최근 우크라이나와 러시아 전쟁

계속되고 있잖아요. 벌써 보름이 지나가기도 하고

민간인들 피해까지 있어서 안타까울 따름입니다.

그런데 이 전쟁이 왜 일어났는지 얼핏

NATO가입? 크림반도?

하면서 듣긴 했지만 잘 모릅니다.

전쟁의 발단이 무엇인지 궁금해서 찾아봤습니다.

우크라이나 - 러시아 전쟁은 NATO 가입에서

비롯된 사건이라 해도 무방할 것 같습니다.

그럼 NATO에 가입하는 것이 어떤 의미길래

전쟁까지 일으키게 되는걸까요?

NATO 그리고 WTO

WTO 세계무역기구 아님 주의

전쟁 배경을 이해하려면 NATO를 알아야합니다.

2차 세계대전 후 미국과 서유럽 국가들은

고삐풀린 소련을 견제하기 위해

북대서양조약기구 NATO를 만들었습니다.

지도상에 파랑색이에요.

"어? 쟤네들 뭉치네?"

NATO에 위기를 느낀 러시아도 동유럽 공산주의

국가들과 WTO 바르샤바 조약기구를 만들었습니다.

지도상에 빨간색 부분입니다.

이렇게 냉전체제가 시작 된거죠.

그런데 동유럽의 WTO국가들이

가만히 보니까 러시아는 옛날의 명성을 잃었고,

유럽은 자기들끼리 화폐도 만들고 똘똘 뭉치면서

행복하게 사는 것 같은거죠.

"야 유럽에 줄서자. 여기 있다가 거지되겠다."

서방국가들의 영향을 받던 WTO국가들이

하나 둘씩 NATO에 가입하기 시작합니다.

폴란드, 에스토니아, 라트비아, 리투아니아

체코, 헝가리 등..

"아 이쉐기들이.."

-언짢은 풑힌

과거 소련이었으며 우리편(WTO)이었던 국가들이

하나씩 배신하며 NATO로 넘어가버리니

러시아 입장에선 아니꼬울수밖에 없겠죠.

친러가 아닌 친서방이 되는거니까요.

또 독일 통일 당시에 NATO가 이렇게 말합니다.

"우린 더이상 동진하지 않겠다! 러시아, 노워리!"

하지만 동유럽국가의 NATO가입으로

사실상 동진이 진행되고 있으니 거슬렸던거죠.

"슬슬 우리도 NATO가입을 해볼..까.."

- NATO가입하고 싶은 젤렌스키 대통령

주변 국가들이 전부 NATO에 가입하는걸 보면서

또 기존보다 더 잘사는걸 보면서

우크라이나도 고민을 할 수 밖에 없게 됩니다.

그래서 31번째로 NATO에 가입하려고 하는 데..!

"응 안되지. 안되지. 우크라이나는 안되지."

러시아가 막아 섭니다.

NATO가입을 막기 위해 '침공'이란 액션을 취해요.

22년 1월부터 러시아와 우크라이나 접경지역에

러시아 군사들이 모이기 시작했고,

결국 우크라이나를 공격하기 시작했습니다.

침공의 명분은?

느닷없이 러시아가 침략할 순 없었을 겁니다.

명분이 필요했어요.

그 명분이 바로 우크라이나 내전입니다.

우크라이나에선 이미 내전이 일어나고 있었습니다.

동부지역의 친러시아 세력이 들고 일어나서

친유럽의 서부지역 정부군과 싸우고 있었죠.

그러던 중에,

가장 오른쪽 끝 도시인 '돈바스'

우크라이나로부터 독립을 요구하는데,

"오케이! 독립. 진행시켜."

그걸 갑자기 푸틴이 승인합니다.

돈바스가 독립 되자마자,

푸틴은 러시아 편인 돈바스를 도와줘야 한다

우크라이나 국경을 넘게 된겁니다.

왜 우크라이나의 NATO가입에 민감할까?

그렇다면 의문점이 들겁니다.

왜 다른 동유럽 국가들이 NATO에 가입 할 땐

가만히 있다가 우크라이나한테만 이렇게

민감하게 반응할까요?

첫째, 우크라이나와 러시아의 뿌리

소련이 해체되면서 우크라이나가 독립을 했고

두 나라의 뿌리가 키이프 공국이기도 합니다.

키이프는 현재 우크라이나의 수도이기도 하죠.

러시아 입장에서 우크라이나는 역사적으로도

굉장히 가치있는 지역인 곳입니다.

둘째, 자국의 것으로 여기는 러시아

우크라이나는 러시아와 국경이 맞닿아 있기 때문에

우크라이나 안에도 러시아 사람들이 거주하고 있어요.

공격을 시작했던 돈바스는 러시아계

주민이 60%이상이라고 합니다.

또 천연가스 90%를 러시아에서 수입하는 만큼

독립을 하긴 했지만 여전히 우크라이나는

러시아의 암묵적 통제 아래 있었습니다.

이렇듯 내꺼라고 생각했는데

자꾸 벗어나려고 하니까 보내주기 싫은거죠.

(중국과 대만, 홍콩 생각나네요)

셋째, 우크라이나의 위치

겨울에도 얼지 않는 흑해의 중심에

크림반도가 위치해 있습니다.

러시아에게 크림반도는 큰 바다로 나가기 위한

지리적 요지인 셈입니다.

사실 크림반도는 이미 2014년에

러시아계 주민들을 보호한다는 명목으로

러시아가 공격한 후, 반강제 합병을 한 상태입니다.

"강제? 아닌데 거기 주민들이 찬성했는데?"

주민 동의하에 합병했다고 러시아는 주장하지만,

주민의 60%가 러시아계였어요.

이후 러시아는 크림반도를 자기 영토로 생각하나,

국제사회는 우크라이나 영토로 인정하고 있습니다.

또 우크라이나는 러시아와 유럽을 이어주는

교두보 같은 곳에 위치해 있습니다.

더군다나 유럽으로 수출하는 송유, 가스관의

대부분이 우크라이나를 경유해요.

이렇게 우크라이나는

지정학적, 정치적, 군사적으로

굉장히 중요한 곳에 위치해 있습니다.

마치는 글

저도 이번 포스팅을 준비하면서

우크라이나와 러시아의 역사에 대해

조금이나마 알게 된 계기가 됐습니다.

역사적인 이유도 있겠지만 가장 큰 이유는

경제, 정치, 군사적 문제인 것 같습니다.

아무래도 우크라이나를 내주면

꼴보기 싫은 NATO가 러시아 앞마당까지

들어오는 거니까 그게 거슬리지 않았을까요?

뉴스에선 우크라이나가 잘 버텨주고 있다고 말하지만

군인뿐만 아니라 민간인들이 수없이 사망하는데

'잘 버틴다라'는 말이 맞는 말인가 싶습니다.

하루 빨리 이 전쟁이 끝이 나길 기원하며

'우크라이나와 러시아 전쟁의 이유'

포스팅을 마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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