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숙소] 고즈넉한 시골제주를 느낄 수 있는 곳 :: 제주 선흘동 ‘흐름’

저희 부부는 지금 제주에 있습니다.
어젯 저녁에 퇴근하고 바로 날아왔거든요.

밤늦게 도착했는데 날이 엄청 습해서
사진이 온통 뿌옇습니다.
저녁만 그런 것이니 이해해 주세요:)

너무 늦게 숙소에 도착해버렸으나,
숙소 사장님께서 카페테리아에 불을 켜놓으셨네요.
전반적으로 안내해주시는게 친절하십니다.

숙소 내부 사진입니다.
피곤한데 사진은 뿌옇고ㅠㅠ
내일 다시 찍어야겠습니다.

침실 바로 옆에 있는 쉬는 공간입니다.
이런 공간 너무 좋아요.
내일 해 뜨면 창밖으로 제주 자연을 구경하면서
멍도 때릴겁니다.

침대 맡엔 조명과 콘센트가 있습니다.
핸드폰 충전 여기서 하시면 되고,
자기 전에 불끄시면 됩니다.

이런 인테리어 소품들을 적절히 배치하기란
쉬운 일이 아님을 저는 서재를 꾸미면서
알게 되었습니다. 좋으네요.

바구니에 주전부리가 있을까 하여 열어봤는데
빔프로젝터와 스피커가 있네요?
오히려 좋아!
저녁에 야구를 봐야겠습니다.

와 드디어 카메라 닦았다…

카메라 닦으니 확실히 사진이 선명합니다.
이제야 속이 시원하네!

이튿날 아침이 밝았습니다.
아침부터 뻐꾸리를 비롯한 수 많은 종류의
새들이 지저귀며 아침이 왔음을 알려줍니다.
적당히 일찍 일어나라 새 찡구들아.

침대 바로 옆에 창이 있고
누워서 바깥 풍경을 바라보는 것이란
참으로 짜릿한 일이 아닐 수 없습니다.

어제 찍었던 쉬는 공간도
햇살이 들어오니 전혀 다른 느낌입니다.

화장실 위에 창을 두어 나무와 하늘이 보입니다.
개인적으로 옆으로 길게 난 창을 좋아합니다.

화장실이 예뻐서 사진 찍어보긴 처음입니다.
나도 이런 욕실 갖고 싶어요.

창을 열고 밖으로 나갈 수 있습니다.
작은 정원이 조성되어 있어요.

아직 나무는 지지대가 필요할 만큼
이사온지 얼마 안되었으나 괜찮습니다.
금방 적응해서 크게 자랄테니까요.

제주는 확실히 육지와는 다르게
이국적인 식물들이 많습니다.

이번 제주 여행 때는
현무암으로 된 소품을 꼭 몇개 사야겠어요.
여튼,
저희 부부의 제주여행
오늘부터 본격적인 시작이니
찬찬히 포스팅 해보도록 하겠습니다.
그럼 이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