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남동맛집] 한강 야경이 아름다운 연말 데이트코스, 쿱한남(KOOP HANNAM)
오늘은 밍구와 한남동에 다녀왔습니다.
밍구와 처음 만났던 곳도 이곳이었는데
상견례를 마친 후에 다시 이 곳을 오니
감회가 새롭습니다.
오늘 포스팅 할 곳은,
한남동에 한강뷰 레스토랑인
쿱한남(KOOP HANNAM)입니다.
서울특별시 용산구 한남대로21길 27 9층
위치는 한남역에서 내려서 도보로 5분,
차로 가시면 건물 1층에서 발렛이 하시면 됩니다.
한강진역에서도 10분이면 도착할 것 같아요.
플랫아이언처럼 생긴 흰색 건물이어서
쉽게 찾을 수 있었구요,
한남쿱은 그 건물 9층에 있습니다.
엘레베이터에서 내리면
바로 레스토랑이 보입니다.
입구의 은은한 조명과 분위기가 좋았습니다.
규모가 엄청 큰 레스토랑은 아니었지만,
깔끔하면서 따뜻한 분위기였어요.
QR코드 인증을 하고 안으로 들어서니
가장 꼭대기층인만큼 한남동이
한눈에 보였습니다.
창가쪽에 앉고 싶었는데
자리가 만석이네요.
다음번에 방문 할 때는
미리 창가쪽으로 예약을 하고 가야겠어요.
주방을 중심으로 좌석이 배치되어 있고
저희는 날이 추워서 안쪽에 앉았습니다.
한쪽에는 단체석도 마련되어 있는데,
따로 룸차지가 있는 것은 아니고
30만원 이상 주문을 하면 된다고 하네요.
연말에 모임하기 좋을 것 같아요.
참고로 콜키지는 병당 4만원입니다.
구조가 독특한게 레스토랑의 중앙에
오픈키친이 있어서,
어느자리에서도 요리하는 모습을
볼 수 있게 되어 있습니다.
자, 이제부터 요리입니다.
스타터 문어요리 18,000원
스타터 음식으로는 문어요리가 나왔습니다.
문어의 겉을 바삭하게 구워
렌틸 퓨레와 함께 먹었는데
이런 문여 요리는 태어나서 처음 먹어봐요.
겉은 바삭하면서 속은 촉촉하고
또 문어가 질기지도 않아서
정말 정말 맛있었습니다.
화이트 라구 파스타 28,000원
다진소고기가 들어간 파스타 베이스에
트러플 오일향이 나는 파스타입니다.
밍구와 제가 순위를 매겼는데
이 라구파스타가 1등이었어요.
특히 베이스는 정말 맛있어서
숟가락으로 떠먹을 정도였거든요.
오리 다리 콩피 35,000원
오리다리를 저온에서 익혀고
보리와 구운 양배추와 함께 먹는 요리입니다.
오리 다리 살이 얼마나 부드러운지
나이프를 주시긴 하셨는데,
나이프가 필요 없을정도였어요.
숟가락에 보리와 양배추를 올리고
그 위에 오리를 올려 먹었습니다.
먼저 나왔던 라구파스타의 베이스에
오리고기를 올려 먹어도 정말 맛있었어요.
이런 메뉴가 나와도 인기가 좋을 것 같아요!
분위기도 좋고, 직원분도 정말 친절하시고
요리도 맛있는 한남쿱이었습니다.
참고로 포스팅은 쿱한남에서 직접 초대해주셔서
식사를 하고 남긴 솔직한 후기 입니다.
광고 대행사에서 온 연락이 아니라
쿱한남에서 직접 초대를 해주셔서
레스토랑에 자부심을 느끼시는게 느껴졌거든요.
자신감만큼 정말 맛있었고
다음에 좋은 날 또 방문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