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압구정로데오맛집] 태국 음식이 생각날 때 :: 까폼 위치/주차/후기

원래 압구정쪽은 대학교 다닐 때도
저희 부부가 연애를 할 때도
자주 다니던 곳이 아니긴 했어요.
밍구가 압구정에서 일하면서
근처 맛집들을 하나씩 다녔는데요,
오늘은 태국 음식점 ‘까폼’을 소개합니다.
까폼
서울특별시 강남구 선릉로153길 18 지하1층
압구정로데오 까폼은 압구정로데오역 5번 출구,
도산공원 가는 길에 있습니다.
지하 1층에 위치해 있지만 큼지막한 간판이
걸려있기 때문에 쉽게 찾으실 수 있을거에요.
압구정이 다 그렇듯 주차장은 따로 없어요.
발렛을 이용하여 주차하실 수 있습니다.
압구정로데오 까폼 리뷰

여기가 입구에요.
어떻게 저걸 까폼이라고 읽는지 모르지만
사람들은 잘 검색해서 찾아오시더라구요.
참고로 저녁시간에 가면 웨이팅 기본입니다.
먼저 도착하는 사람이 예약을 해두거나
예약을 걸어두고 볼일 보고 오시는게 좋아요.

내부는 굉장히 현지스러운 인테리어입니다.
사진부터 철재 판넬과 테이블,
그리고 주방에서 요리하시는 분이
태국분이신 것 같습니다.
(한국분이시라면 죄송..)

한 쪽 벽면엔 태국을 느낄 수 있는 그림이 있어요.
원래 태국음식은 저렇게 길에서 먹는건가 봅니다.
태국 여행가서도 늘 관광지만 다니니
식당에 들어가서 먹었는데
저런 곳이 진짜 맛집이 아닐까 싶어요.
다음에 여행가면 도전해봐야겠습니다.

테이블 세팅은 깔끔합니다.
단무지 비스무리한.. 무김치?
그리고 신기한 향이 나는 물을 줍니다.

팟씨유
12,000원
쌀국수면을 간장에 볶은 음식입니다.
팟타이를 생각하고 주문했는데 맛이 완전 달라요.
개인적으론 팟타이가 더 익숙하고 맛있는 듯 합니다.

뿌님팟뽕커리
25,000원
소프트크랩으로 요리한 커리입니다.
여러 음식점에서 먹어봤는데
이곳이 가장 맛있었어요.
팟씨유 먹고 실망할뻔 하다가
뿌님팟뽕커리 먹고 왜 인기있는지 이해했습니다.
크랩 뿐만아니라 위에 올려진 계란도 부드러웠어요.
아 참고로 밥이 기본으로 나오지 않습니다.

그래서 밥도 같이 주문해야해요.
뿌님팟뽕커리에 밥을 비벼드셔야
진짜 맛을 느낄 수 있습니다.
밍구가 회사를 옮기면
자주 갈 수는 없게 되겠으나
아주 만족스러운 저녁을 먹고 돌아왔어요.
태국음식이 생각나시면
한 번쯤 방문해보시길 추천드립니다.
번외편, 강남역 텐동 맛집 :: 온센

이곳은 먹을 것 없는 제 회사 주변에
한줄기 빛과도 같은 그런 곳입니다.
텐동이 맛있는 곳이고 슬로우 푸드라고
굉장히 메뉴가 늦게 나오는 곳이에요.

텐동을 많이 먹어보진 않았지만
튀김이 정말 맛있고 간장소스도 맛있습니다.
밥도 무제한으로 리필이 되니
점심시간 든든하고 맛있게 먹기 좋은 곳입니다.
강남역 일하시는 분,
공부하러 오시는 분 추천!
12시30분부터 제 점심시간만 피해주세요.
이상으로,
압구정로데오 태국음식점 까폼 후기를 마칩니다.